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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인 대표간식…떡볶이는 ‘국룰’이죠 저는 지난 11월 11일을 빼빼로데이로보다 가래떡데이로 기억하고 싶은 1인. 가래떡은 주바리가 힐링푸드라고 생각하는 음식에 꼭 필요한 재료이기 때문이죠. 얼마 전 서울시가 ‘미식주간(11월11~15일)’을 맞아 1만 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코로나 시대, 나를 위로하는 음식’ 설문조사 결과, 예상 외로 치킨이나 삼겹살·김치찌개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한 메뉴는 바로 ‘떡볶이’였답니다. 언제 어디서든 저렴한 가격으로 맛볼 수 있는 데다 매콤달콤 ‘레드’한 그 맛은 ‘코로나 블루’ 해소에도 제격이죠. 실제로 코로나19 확진자가 확 늘 때마다 떡볶이 같은 매운 음식의 택배 주문도 덩달아 많아진다는 통계도 있더라고요. 그야말로 한국인의 길거리음식으로 떡볶이는 ‘국룰’ 아닐까요. 사회적 거리 두기는 계속 해야 하지.. 더보기
울긋불긋 숲길 끝에는 쯔왑쯔왑 맛길 거, 죽기 딱 좋은 날씨… 아니, 이건 NGㅋㅋㅋ. 거, 놀러 가기 딱 좋은 날씨네. 요즘 주변에서 심심찮게 이런 말 많이 듣고 있지 않으신가요. 하루하루 잉크 한 방울씩 추가된 듯 농도가 짙어져 가는 파란 가을하늘을 올려다보면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게 인지상정입니다. 특히 이번 주말부터 단풍이 절정인 곳이 많아서 마음이 일렁일렁하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하지만 그놈의 코로나19 때문에 사람이 몰리는 곳은 꺼려지기도 하고 가급적 피하는 게 바람직하죠. 그래도 이 짧은 가을이 순삭되기 전에 동네 근처에서라도 낙엽냄새·단풍색깔 만끽하러 나가 봐야겠죠. 서울 곳곳 여유롭게 산책하고 나서 바로 맛볼 수 있는 맛집을 알려 드릴게요. ■서울숲-할머니의 레시피 서울숲은 뚝섬을 재개발하면서 만들어진 시민의 숲으로.. 더보기
라떼는 말이야…이 집이 최고야! 요즘 시대에는 직장에서 후배 앞이나 집에서 자녀들 앞에서도 피해야 할 금기어가 있는데요. 바로 ‘라떼는 말이야~’로 시작하는 말입니다. 꼰대가르송·나일리지·핑프·오륙도 등등 꼰대를 지칭하는 신조어에 ‘꼰대력 테스트’까지 유행한다는 것이 남일 같지만은 않은 웃픈 현실이네요. 꼰대가 되고 싶지 않다면 ‘노오력’이 필요합니다. 꼰대라떼 대신 ‘라떼는 이 집이 참 맛있더라’, 이런 추천을 해주는 선배나 상사가 되는 건 어떨까요? ‘얼죽아(얼어 죽어도 아이스)’ 후배를 위해선 ‘아아’나 ‘아라’로 알아서 주문해 주는 센스까지 겸비하면 더 좋고요^^. ■호랑이 일명 힙지로로 불리는 을지로, 그곳의 세운상가와 연결된 대림상가 3층에 위치한 카페 ‘호랑이’는 라떼 맛집으로 명성이 자자한 편입니다. 당최 카페가 있을 거..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