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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자년 다들 힘들었쥐~ 신축년엔 한우 먹고 힘내이소 새해가 밝은 지 벌써 한 달이 다 돼 가지만 지금 태어나는 아기들은 아직 경자년생 쥐띠죠. 신축년 소띠로 바뀌는 시점이 음력 1월1일인 거 아시나요? 하지만 민간에서는 24절기 중 첫 번째인 입춘부터 보기도 합니다. 오는 2월3일 입춘에 태어나는 아기부터 소띠생으로 보는 것이죠. 심지어 입춘이 들어오는 시간(올해는 밤 11시59분)까지 따져 띠를 구분하기도 한다니 참 복잡하네요. 아무튼 공식적으로는 설날부터 시작되는 이번 신축년은 상서로운 기운이 물씬 일어나는 해라는데요. 모쪼록 올해는 흰 소의 기운을 받아 ‘코로나19’를 떨쳐내고 상서롭고 좋은 일만 가득한 해가 됐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힘나는 음식 ‘한우 맛집’을 소개해 드릴까 합니다(잔인한가요?ㅋㅋ). 언제 먹어도 맛있는 우리 한우 많이 먹고 신축년.. 더보기
집콕 한다고 미식까지 포기하면 안되죠 ‘배슐랭 가이드’ “당신의 주문 내역을 보면 당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 수 있다”라는 말이 있죠(주바리가 한 말ㅋㅋ). 재택근무도 늘고 식당은 9시 이후 포장·배달만 가능한 데다 5인 이상은 모일 수도 없는 코로나19 시대인지라 의지와는 상관없이 배달 어플 이용이 부쩍 늘어난 건 저만 그런거 아니죠? 2만원 이상 4번 주문하면 1만원을 환급해주는 정부의 ‘외식 활성화 캠페인’도 진행 중이라 더 열심히 주문 중. 예전엔 배달 음식이라고하면 사실 맛에 대한 큰 기대 없이 시켜먹었던 게 사실인데요, 최근엔 달라졌더라고요. 이름난 맛집들도 속속 배달 시스템에 동참하는지라 집에서도 미식의 즐거움을 충분히 누릴 수 있어 ‘집콕 연말연시’를 버티는 데 적잖이 도움이 되더라고요. 심지어 요즘엔 팝콘이나 기내식까지 배달이 되는 세상이니 말.. 더보기
마음은 온정주의, 하지만 식사는 개인주의! 연말을 앞두고 사실상 ‘9시 코로나 통금’을 겪고 있는 요즘(밤 12시~새벽 4시 통금이 있던 1980년대와 등화관제까지 겪었던 건 비밀로). 해마다 12월이 되면 회사와 가까운 청계천에서 열리던 ‘크리스마스 축제’가 취소된 것은 물론이고 67년 만에 ‘제야의 종’ 행사마저 치르지 않기로 했다니 슬프기까지 합니다. 올해는 산타할아버지도 입국하면 자가격리 2주간 하신 후 마스크는 꼭 끼고 활동하셔야 하고, 선물 주러 갈 때도 QR체크인 필수로 하셔야 할 판T·T. 이런 와중에 지방으로 원정 송년회 하러 가는 분들 제 주위에는 없으신 거 맞죠? 가족뿐 아니라 직장 내 전파도 조심해야 할 부분인데, 100% 재택근무가 어려운 주바리 같은 직딩들은 출근해서 점심식사를 안 할 수 없는 실정이죠. 매번 도시락을 싸.. 더보기